제주도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0인승 대형택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택시업계의 요청에 따라 대형택시 도입여부를 내달 제주도 교통제도개선위원회(위원회 김태보·金泰保 제주대 교수)의 회의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택시업계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과 주5일제 근무제 시행으로 관광패턴이 단체관광객 위주에서 가족단위로 바뀜에 따라 10인승 대형택시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택시업계는 또 제주지역 골프장 입장요금의 인하로 골프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대형택시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택시 도입과 관련해 교통제도개선위원회 위원과 운수업체 관계자, 노조대표 등은 지난 8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시 등을 방문해 대형택시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기도 했다.
그러나 렌터카와 버스조합, 전세버스업계 등은 대형택시가 도입될 경우 경영악화로 이어진다며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