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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라이프 캘린더]공연 전시

입력 | 2003-01-02 17:23:00

주호성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4∼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도박에 미쳐 14년째 약혼녀 ‘아들레이드’와 결혼을 미루고 있는 ‘나싼’, 깐깐한 선교사 아가씨 ‘사라’를 유혹할 수 있는가를 놓고 나싼과 내기를 벌이는 ‘스카이’ 등이 주요 인물이다. 남경주 전수경 박철호 김법래 등 뮤지컬 배우와 탤런트 김현수 출연. 3만∼7만원. 02-552-2035

극단 민들레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 4∼30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재공연 된다. 오리를 맡아 키우게 된 늙은 닭 ‘잎싹’을 통해 생명과 자연, 자유와 희생, 차별과 사랑 등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동화를 연극으로 옮겼다. 지난해 공연 때는 전석 매진됐다. 1만2000원. 02-3663-6652, 1588-1555, 1588-7890

극단 반도는 9일까지 서울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투란도트’를 공연한다. 탤런트 겸 가수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씨(사진)와 오빠인 장성원씨가 함께 연극무대에 서는 작품이다. 푸치니의 동명 오페라가 원작이며 한국의 전래설화인 ‘바리공주’ ‘거타지’ 등을 빌려 와 한국식 투란도트를 만들어냈다. 2만∼4만원. 02-764-8760

가족뮤지컬 ‘왕자와 거지’가 2월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TV 드라마 ‘여인천하’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오승윤과 ‘상도’ ‘태조왕건’ 등에 나왔던 아역 배우 맹세창이 번갈아 왕자로 출연한다. 1만5000∼2만원. 02-368-1616, 02-399-1512∼4, 1588-7890, 1588-1555

유시어터는 26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노트르담의 꼽추’를 공연한다. 척추 장애인으로 괴물 취급을 당했던 종지기 ‘카지모도’의 지순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매력적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탤런트 김지영이 출연하며 극단대표인 유인촌은 원작에 없는 ‘해설자’ 역할을 한다. 3만원. 02-3444-0651∼4, 02-766-7776, 1588-7890, 1588-1555

러시아의 피아노 거장 유리 아이라페티앙의 초청 독주회가 23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그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소나타, 드뷔시의 3개의 프렐류드, 쇼팽의 두 개의 마주르카 등을 연주한다. 1만∼2만원. 02-581-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