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및 지방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이 시작되기 전 빈 교실이나 화장실에서 외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자주 발생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초등학생 성폭력은 어린이들에게 큰 충격으로 남아 이들이 성인이 돼서도 정상생활을 하기 어렵다. 경찰관들이 예방에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학교의 자체적인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용역 경비를 배치해 정기 순찰을 하고 조기출근 교사를 지정해 방범체계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성범죄 근절은 불가능하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부모를 생각해서라도 학교측은 정규수업 시간에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등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박 춘 우 전남 곡성경찰서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