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공덕면과 백산면 일대에 들어서는 김제공항의 건설업체가 선정되고 토지 보상이 예정대로 진척돼 내년 2월 착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김제공항
건설공사 시행청인 서울지방항공청은 최근 ㈜쌍용건설을 건설업체로 선정했다. 총 공사비는 580억원으로 전북의 한화건설㈜과 유창종합건설㈜이 공동 수급사로 참여한다.
김제공항은 토지 849필지 47만4000평 가운데 50% 가량에 대한 보상 협의를 마쳤고 분묘도 766기 가운데 20% 가량 이장을 끝냈다.
김제공항은 김제시 백산면과 공덕면 일대에 1800m 길이의 활주로와 연면적 8600여㎡의 여객터미널, 300대 규모의 주차장 등이 설치되며 2006년 개항할 예정이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