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배후단지 개발을 위한 특별기구가 한시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광양시는 28일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시 산하에 ‘광양항 배후단지개발사업단’을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기구 및 정원 승인신청서를 최근 행정자치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단은 항만 배후단지 기본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복합유통단지 조성 △투자유치계획 수립 및 조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 지원 △배후단지 관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
이 사업단에는 서기관급(4급)을 단장으로 과장(5급) 2명, 담당(6급) 4명, 직원(7급 이하)14명 등 모두 21명이 근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광양 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가 본격 개발되고 광양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구 설치가 불가피하다”며 “일단 3년간 운영한 뒤 개발 진척도에 따라 연장운영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양〓김 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