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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천시 상수도본부 설문 …59% "이물질 경험"

입력 | 2002-11-27 18:49:00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인천 시민은 5%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시민 87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경우는 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수돗물을 끓여서 먹는다는 대답은 46.1%, 정수기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26.7%이었다.

그러나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시민은 77.6%로 지난해(76.4%)보다 다소 늘었다.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는 시민은 그 이유로 ‘냄새가 나서’(36.3%) ‘물맛이 나빠서’(21.3%) ‘녹물이 나와서’(13.2%) ‘이물질이 보여서’(12.7%) 등을 들었다.

수돗물에서 녹물 등 이물질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59.5%가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시민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방안으로 상수원의 환경오염 방지(39.6%), 노후 수도관 교체(33.0%), 수돗물 처리시설 고급화(20.6%) 등을 꼽았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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