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대표이사 김근)는 27일 사무용 소프트웨어 ‘한컴 오피스 2003’을 내놨다.
워드프로세서 ‘한글 2002 SE(Second Editon)’와 넥스소프트(대표 이상근)가 한컴과 함께 개발한 표계산 프로그램 ‘넥셀’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한컴오피스 2003이 17만원, 넥셀만 따로 살 경우 12만원대.
김근 대표는 “신제품은 다른 오피스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및 경제성이 강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외산 제품이 독점한 시장을 뚫겠다”고 말했다.
한컴은 연간단위(ALA), 3년 분할 납부(ILA), 영구 라이선스 등 라이선스 제도를 통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