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北에 核기술 이전말라” 파월, 파키스탄에 경고

입력 | 2002-11-27 01:24:00


미국은 파키스탄과 북한간의 핵 및 미사일 기술 이전과 관련해 최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게 앞으로 그 같은 거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5일 워싱턴에서 멕시코시티로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파키스탄-북한의 어떤 접촉도 부당하고 부적절하며 응분의 결과를 가져올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기확산에 가담한 나라들에 대해 미국이 제재조치를 가하는 것이 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파월 장관은 또 무샤라프 대통령에게서 핵무기 기술지원과 관련해 “북한과 추가접촉은 없다”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24일 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7월까지만 해도 양측간 핵무기 기술 이전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시티AP연합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