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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최경주-우즈 첫 맞대결…대등한 경기끝 2타차 뒤져

입력 | 2002-11-03 18:17:00


‘탱크’ 최경주(슈페리어, 테일러메이드)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첫 맞대결을 펼쳤다.

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 전날 나란히 공동 9위가 되면서 공식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즈와 같은 조로 묶인 최경주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5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우즈는 하루에 3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라 9언더파의 단독 선두 비제이 싱(피지)을 5타차로 쫓았다.

이날 우즈와 비슷한 베이지색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끈 최경주는 평균 280야드의 드라이버 티샷을 대부분 페어웨이에 떨어뜨렸고 14개홀에서 그린을 적중시키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떨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 들어 계속된 퍼팅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3퍼팅이 쏟아졌고 4∼5m 거리의 퍼팅을 번번이 놓치면서 퍼팅수가 32개로 치솟았다. 우즈의 퍼팅수는 27개.최경주는 “퍼팅만 빼면 우즈보다 경기 내용에서 뒤지지 않았으며 이길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최경주 우즈 3라운드 기록 비교

최경주

구분

우즈

5개

버디

5개

8개

11개

5개

보기

2개

93%

드라이버 정확도

43%

272.0야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96.0야드

32개

퍼팅수

27개

78%

그린적중률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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