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6일 북한이 쌀 40만t을 사기 위한 자금 1억1000만달러(약 1320억원)를 조선무역은행에 빌려주는 차관계약을 판문점 문서교환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량차관은 2000년도 식량차관(50만t, 867억원) 제공에 이은 것으로 지원조건은 연리 1%, 상환기간은 30년(거치기간 10년 포함)이다.
수출입은행은 “9월말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 합의안에 따라 식량차관을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