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시와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교통개발연구원에 ‘고양시 도시철도 노선산정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6일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일산선 대곡역과 지하철 5, 9호선 환승역으로 예정된 김포공항역 사이 7.9㎞를 연결한다는 내용의 광역교통계획망 계획을 2009년 이후 추진사업으로 정해 놓았다.
그러나 고양시는 고양 파주시 일대에 대형 택지가 계속 개발되고 있고 국제전시장과 관광숙박문화단지, 출판문화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이 같은 계획을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시는 내년 7월 말에 용역결과가 나오면 경기도와 건교부에 도시철도 조기 건설을 건의하고 타당성 조사와 사업비 분담 등 구체적인 건설 추진 일정을 내년 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고양〓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