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쓸 각오로 보안에 힘써라(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 6일 건교부 공무원들에게 추가로 건설할 신도시를 확정 발표할 때까지는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라고 강조하며).
▽낙엽송(일본 잎갈나무)이 태풍의 피해를 키운 ‘주범’으로 드러났다(전북대 산림자원학과 이창헌 교수, 6일 1970년대에 산림녹화 차원에서 대규모로 심은 낙엽송은 성장속도는 빠르지만 참나무나 상수리나무처럼 뿌리가 깊지 못해 강풍과 폭우에 쓰러지기 쉬운 수종이어서 옆에 있는 다른 나무에도 영향을 줘 결국 산사태로 이어지기도 한다며).연합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끝까지 출마할 것처럼 하면서 결국은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일 남는 장사다(한 원로교수, 6일 정 의원이 17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정 의원의 선친인 고 정주영 회장의 경우에 비추며).
▽주민들과의 위화감 조성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버스나 승합차를 이용해 달라(국회 재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 6일 정치인들이 재해현장을 방문할 경우 피해주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 ‘정치인 현장방문 지침’을 마련했다며 피해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고통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우선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가 이 지침을 지켜주길 바란다면서).연합
▽영화는 그냥 영화로 봐라, 모든걸 풍으로 연결시키니… 이런 것을 긁어 부스럼이라 하겠다(동아닷컴 네티즌, 6일 영화 '보스상륙작전'이 대통령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문제와 조직폭력배와의 연계 등을 담은 데 대해 한나라당측에서 병풍에 이은 '영풍(映風)'이 아닌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오히려 영화를 선전해주는 것 같다며).
▽낙과(落果)라고 해서 상태가 아주 나쁜 것으로 생각했는데 정상적인 배와 차이가 없었다(농협 충남지역본부가 태풍 ‘루사’로 인한 낙과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금요장터행사장을 찾은 최윤숙씨, 6일 싼값에 배를 샀지만 태풍 피해로 일년 농사를 망친 농민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