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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간식 어때요]미트볼

입력 | 2002-08-27 17:20:00


아이들이 벌써 개학을 맞았네요. 아이들이 개학하면 괜히 엄마들 마음이 더 바빠지죠. 방과 후 간식도 챙겨줘야 하고요. 특히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에겐 오후 간식이 꼭 필요하죠. 오늘은 든든한 간식거리를 소개해 볼게요.

‘미트볼’ 다들 아시죠?

다진 고기에 볶은 양파와 빵가루 달걀을 넣고 잘 치댄 다음 동글동글 빚어 공 모양으로 만들어 준 것이죠. 미트볼 하나만 있으면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스파게티에 미트볼을 익혀서 넣어 주면 ‘미트볼 스파게티’가 되고요. 동글납작하게 눌러 구운 후 소스를 발라주면 앙증맞은 미니 햄버거 스테이크가 되죠. 이것을 토마토 양상추 등과 함께 빵 사이에 끼워주면 햄버거가 되고요. 별다른 찬거리가 없을 땐 냉동해 둔 미트볼 꺼내 케첩 소스에 조려주세요.

미트볼은 속 재료도 얼마든지 변형해 볼 수 있어요.

반죽은 다진고기에 볶은 양파가 기본이지만 당근 샐러리 파슬리 등 평소 아이들에게 먹이기 힘든 재료를 잘게 다져 넣어주면 향긋한 채소가 고기 누린내도 없애주고 씹히는 맛도 더 좋아져요.

반죽에 다진 견과류나 치즈 가루를 넣어 보면 고소하고 색다른 맛이 나요. 미트볼을 반찬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면 삶은 메추리알이나 데친 브로콜리, 미니 토마토 등을 속에 넣고 빚어주세요.

한가할 때 한꺼번에 두세 배 분량으로 만들어 얼려 두면 바쁠 때 유용하겠죠? 오래 보관해두고 먹으려면 미트볼을 미리 익힌 다음 냉동하세요. 익히지 않은 미트볼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익혀서 보관하면 한 달 정도는 냉동해 둘 수 있어요.

장미성 요리학원 라퀴진 강사

미트볼 만들기

쇠고기 돼지고기 갈은 것 합 400g, 빵가루 2/3컵, 우유3큰술, 달걀1개, 양파 반 개, 다진 마늘 1개분, 버터 반 큰술, 소금 반 작은술, 후추 약간
데리야키 소스: 설탕 반 큰술, 청주 맛술 간장 각 2큰술
케첩 소스: 케첩 2큰술, 우스터 소스 반 큰술, 흑설탕 1큰술, 물 1큰술

1. 양파는 곱게 다진다
2. 양파를 투명해질 때 까지 볶은 후 접시에 쏟아 식힌다
3. 사발에 고기, 볶은 양파,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 반죽한다
4. 반죽을 조금씩 떼어 완자를 빚는다
5. 팬을 달군 후 미트볼을 넣어 굴려가며 익힌다
(물을 약간 붓고 뚜껑을 덮어 익히거나 오븐에 구워도 된다)
6. 데리야키 소스나 케첩소스에 익힌 미트볼을 넣어 잠시 졸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