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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가덕도 장항분교 개조 청소년 해양훈련장으로

입력 | 2002-08-21 18:56:00


폐지된 학교를 활용한 청소년 전용 해양수련시설이 문을 연다.

한국스카우트 부산연맹은 21일 폐교인 부산 강서구 가덕도 소재 장항분교를 개조해 청소년들의 해양훈련과 야영훈련, 지도자교육이 가능한 ‘부산 청소년 해양훈련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훈련장은 △보트 △요트 △스킨스쿠버 △수상오토바이 △바나나 보트 △커누 △페러 슛 등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해양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운영요원도 배치됐다.

이와 함께 무인도 탐사와 갯벌체험, 서바이벌게임 등 자연친화적 환경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부산연맹은 22, 23일 중학생 스카우트 대원 100명을 대상으로 해양훈련장을 시험운영한 뒤 일반 청소년들에게 본격 개방할 방침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