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처음으로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섰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7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6월말보다 30억5700만달러 늘어난 1154억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홍콩의 외환보유액은 7월말 현재 1125억달러로 한국에 이어 세계 5위.
한국보다 외환보유액이 많은 나라는 7월말 기준으로 일본(4531억달러) 중국(2428억달러, 6월말 현재) 대만(1553억달러) 등이다.
한편 한은은 15일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7월말보다 4억5400만달러 증가한 1159억4900만달러라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