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화질 디지털(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저가형 셋톱박스(모델명 LST-2100)를 15일 내놓았다.
이 셋톱박스를 디지털용 TV에 설치하면 디지털 지상파 방송뿐만 아니라 케이블, 중계유선을 통해서도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다.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나 오디오 컴퓨터 등과도 연결할 수 있다. 앰프와 연결하면 5.1채널의 박진감 넘치는 음향도 즐기게 된다.
판매가격은 65만원대로 시중 셋톱박스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 100만원대의 디지털 TV와 연결하면 200만원 이하로 디지털 TV를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