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올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223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68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5100억원, 영업이익은 540% 늘어난 58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인터넷사업 매출이 메트로이더넷 가입자 확대와 인터넷전용선 및 초고속국가망 사업 호조로 작년 상반기 1955억원에서 2162억원으로 10.6% 늘었다. 기업고객 대상의 e비즈 사업은 정보보호 신규 사업과 금융인프라 서비스의 매출이 늘어 전년 동기보다 42.2%가 증가한 1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제전화 매출은 요금인하 경쟁으로 1.5% 증가한 1164억원이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