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 대한 즉각적인 식량 원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 개월 내에 수백만명이 굶주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5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VOA는 WFP 존 파월 아시아지국장의 말을 인용해 “WFP는 올해 북한에 지원해야 할 13만t의 식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월 지국장은 “만약 추가 지원이 없으면 WFP는 연고자가 없는 병든 노인층과 유치원, 초등학교의 학생 급식 중 한가지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WFP는 최근 몇 달 동안 올해 대(對)북한 식량 지원이 줄어들고 있음을 경고해 왔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