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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일본바둑 계속 부진

입력 | 2002-07-30 17:13:00


"한국 6명, 중국 10명, 일본은 전멸!"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멤버를 가리는 통합예선 최종 성적표가 나왔다.

지난 2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통합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서봉수 9단, 최철한 4단, 박승문 4단 등 6명의 기사가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특히 6명 중 최원용, 박진솔 등 두 명은 초단임에도 불구하고 본선에 올라 '8월 초단 돌풍'을 예보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36명을 출전시켜 10명이 본선에 올라가는 성과를 냈다. 특히 중국은 36명의 선수 대부분을 중국 랭킹 40위권 이내의 기사들로 포진시키는 등 실력위주의 팀 운영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일본은 72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 이번 대회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으나 단 한 명도 본선에 진출시키지 못하는 등 참패했다.

32강이 맞붙을 본선은 8월28일부터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개막된다.

▼대회일정

8월 27일 : 개막식

8월 28일 : 32강전

8월 30일 : 16강전

▼각국 출전 선수

1. 한국(13명)

전기 4강 :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국가시드 : 최명훈 8단, 이세돌 3단, 박영훈 3단

삼성화재배 시드 : 유창혁 9단, 양재호 9단

예선통과: 서봉수 9단, 양건 6단, 박승문 4단, 최철한 4단, 최원용 초단, 박진솔 초단

2. 중국(14명)

전기 4강 : 常昊 9단, 王磊 9단

국가시드 : 張文東 9단, 孔杰 6단

예선통과 : 兪斌 9단, 曹大元 9단, 羅洗河 9단, 王煜輝 7단, 湖耀宇 7단, 邱峻 6단, 段嶸 6단, 彭筌 5단, 王檄 4단, 楊一 4단

3. 일본(5명)

국가시드: 王銘琬 9단, 羽根直樹 9단

삼성화재배 시드 : 小林覺 9단, 山田規三生 7단

주최추천 : 武宮正樹 9단

▼최종 통합예선 대진표 및 결과(앞쪽이 백)

(1) 今村俊也(일본) - 박진솔(한국)

(2) 彭筌 5단(중국) - 이상훈 4단(한국)

(3) 羅洗河 9단(중국) - 송태곤 2단(한국)

(4) 古力 7단(중국) - 邱峻 6단(중국)

(5) 서봉수 9단(한국) - 望月硏一 3단(일본)

(6) 方捷 7단(중국) - 兪斌 9단(중국)

(7) 최철한 4단(한국) - 류재형 5단(한국)

(8) 橫田茂昭 9단(일본) - 楊一 5단(중국)

(9) 최원용 초단(한국) - 이영구 초단(한국)

(10) 양건 6단(한국) - 박병규 3단(한국)

(11) 坂井秀至 5단(일본) - 王煜輝 7단(중국)

(12) 張栩 7단(일본) - 王檄 4단(중국)

(13) 이현욱 4단(한국) - 박승문 4단(한국)

(14) 段嶸 7단(중국) - 高尾紳路 7단(일본)

(15) 矢田直己(일본) - 湖耀宇 7단(중국)

(16) 中根直行 7단(일본) - 曹大元 9단(중국)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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