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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천호동 청소년미디어센터 5만명 넘게 이용 인기

입력 | 2002-07-24 19:07:00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강동구 천호동 공원 내에 운영 중인 청소년 미디어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소년 미디어센터는 2000년 4월 문을 연 뒤 현재까지 5만7000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곳에는 만화도서관과 만화창작실, 힙합댄스 연습실, 영상스튜디오 등의 시설과 영상편집장비, 디지털비디오 편집기 등 다양한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또 만화창작반, 영상반, 인터넷라디오방송국반 등 10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데 영상반에서는 직접 다큐멘터리 등 영상창작물을 제작할 수도 있다. 전문가 등이 청소년들을 직접 지도하며, 중고교생은 누구나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매일(월요일 제외)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