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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가 6일째 상승 790선 접근…외국인-기관 매수

입력 | 2002-07-05 15:27:00


서울 주식시장이 6일연속 상승행진을 펼쳤다.

5일 종합주가지수가 2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790선에 바짝 다가섰고, 코스닥지수는 64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중 중기추세선인 20일선의 저항을 받아 다소 주춤했으나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매수세 확대로 20일선 돌파후, 780선과 790선을 차례로 뚫고 올라가 오후 한때 28.68포인트나 오른 797.42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9.09포인트(2.48%) 급등한 787.83으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중기추세선인 20일선(778.12p)을 뚫고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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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1.27포인트(1.99%) 상승한 64.9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낙폭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1640억원을,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27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차익 및 경계물량을 대거 쏟아내 428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305억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D램 현물가 반등에 힘입은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잇단 매수로 2.29% 오른 35만8천원로 마감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6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 한국전력은 강보합이었으나 KT와 국민은행, POSCO, SK텔레콤은 1∼3%대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LG투자증권이 9.56% 급등하고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6∼7%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증권업종지수의 상승률이 6.20%로 업종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업종이 고르게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장비.재료업체가 속한 의료정밀도 7%에 육박하는 오름세를 보였고 전기전자업종은 2.93% 올랐다.

거래량은 9조8301만주로 전날에 비해 줄었으나 거래대금은 3조2683억원으로 늘어났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623개, 하락종목은 152개였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현물가의 상승추세 전환를 점치는 분석이 쏟아지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관련주가 주도주로 부상, 모멘텀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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