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지난달 3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주적(主敵)론’ 발언을 비난했다고 관영 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조평통 서기국은 ‘보도 제817호’를 통해 “(이 후보가) 한 토론회에서 ‘대치관계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군사적 개념의 주적개념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냉전시기의 대결관념을 그대로 드러내 놓은 것이다”고 비난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방송에 따르면 조평통 서기국은 ‘보도 제817호’를 통해 “(이 후보가) 한 토론회에서 ‘대치관계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군사적 개념의 주적개념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냉전시기의 대결관념을 그대로 드러내 놓은 것이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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