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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아車 중국공장 11월가동

입력 | 2002-03-29 18:15:00


기아자동차는 29일 중국 난징(南京) 진링(金陵)호텔에서 중국 주요 자동차회사인 둥펑(東風)기차그룹 및 웨다(悅達)그룹과 자본합자 계약을 하고 본격적인 중국 현지생산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기존 합작법인인 웨다-기아차에 둥펑이 새로 자본참여하고 기아차의 최신 승용차 모델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내용 등이다.

자본금 총액은 7000만달러이며 지분 구성은 기아차 50%, 둥펑 25%, 웨다 25%로 했다.

합작회사 이름은 ‘둥펑-웨다-기아기차유한공사’로 하고 기아차가 신설법인의 경영을 맡기로 했다.

새 법인은 11월부터 1400㏄급 소형승용차 C카(프로젝트명) 생산을 시작한 뒤 2004년부터 새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 기아차 김뇌명(金賴明) 사장, 장쑤(江蘇)성 당서기 등이 참석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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