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마다 늘어나는 체납세의 정리를 위해 체납세 징수 전담팀인 ‘부비 100징세팀’을 25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부비 100징세팀’이란 이름은 부산의 마스코트인 부비에 100% 징수를 목표로 끝까지 추적해 세금을 거둬들이겠다는 시의 의지를 결합해 만들었다.
시와 각 기초단체 세무공무원 및 공익요원 등 7개반 22명으로 편성된 이 팀은 연말까지 운영돼 시세 체납액 400억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 팀은 6월말까지 시내 전역에서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7월부터는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부동산을 압류한 뒤 공매처분할 방침이다.
현재 부산시의 체납액 현황은 2월말 현재 1890억원으로 16개 세목 중 자동차세 체납액이 31.7%로 가장 많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