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이달 초 발표된 세계인권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권상황은 여전히 열악하며 수많은 심각한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가소롭기 짝이 없다”고 논평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또 “미국이 인권문제를 가지고 수령, 당, 대중이 혼연일체를 이룬 우리식 사회주의를 어째 보려는 것은 달걀로 바위를 깨보겠다는 것과 같은 허무맹랑한 망상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