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국이 확인한 위조지폐는 모두 1547장으로 2000년보다 3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23일 “2001년에 1547장의 위조지폐를 발견했고, 이 가운데 1만원권이 8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위조지폐 가운데 5000원권과 1000원권은 각각 15%와 4%를 차지했다. 한은은 또 발견된 위조지폐 가운데 99% 이상이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