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심의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 3월말까지 의료수가를 현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내년도 의료수가 동결과 인하 등 2가지 방안을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표결을 했으나 8 대 8 동수가 나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건강보험공단이 서울대경영연구소에 의뢰해 최근 ‘현행 의료수가가 높게 책정돼 있다’고 나온 연구 결과를 정밀 분석한 뒤 내년 3월말 이전에 수가를 다시 심의키로 하고 그때까지 수가를 동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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