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26일부터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공연돼 화제를 모은 작품.
뮤지컬 전문배우인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1995년에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700여회 가량 무대에 올랐다.
서로 아끼고 사랑했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로 달랐던 연인이 갈등과 우여곡절을 겪은 뒤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소중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다는 내용.
한국 뮤지컬을 주도했던 연출가 배해일과 작곡가 최귀섭, 극작가 오은희 등 3명이 공동작업으로 새로운 양식의 뮤지컬을 선보인다. 입장료 1만5000원, 문의 053-606-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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