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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 나이트클럽 70% 소방시설 미비

입력 | 2001-12-18 19:46:00


울산지역 나이트클럽의 70%가 소방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지난 12∼15일까지 울산안전생활실천연합 등 민간단체와 함께 34개 나이트클럽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70.6%인 23개 나이트클럽이 소방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입건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남구 신정동 처용과 기린, 카네기나이트클럽 등 3개 업소는 옥내소화전 보조펌프 작동불량 등으로 방화관리자가 입건됐다.

남구 삼산동 콘서트와 홀리데이, 에펠나이트클럽 등은 스프링클러 스위치 오작동과 비상구를 폐쇄한 사실이 적발돼 각각 시정명령을 받는 등 대부분의 업소가 스프링클러 설비가 고장났거나 파손돼 살수장애 요인을 안고 있었고 화재감지기가 규정대로 설치되지 않았거나 작동되지 않았다.

시 소방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나이트클럽은 화제가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커 이번에 소방점검을 했다"며 "다음달 중으로 한차례 더 점검을 한뒤 시설보완이 되지 않으면 방화관리자를 형사처벌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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