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이 ‘해답(The Answer)’인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보스턴 셀틱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아이버슨은 18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보스턴전에서 37점을 몰아넣어 99-83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2연승.
승부는 싱겁게 전반에서 결정났다. 아이버슨은 2쿼터까지 팀이 얻은 점수의 절반에 가까운 24점을 쏟아부어 51-35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예고했다. 보스턴은 3쿼터 한때 폴 피어스가 3점슛 3개를 연속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으나 외곽슛에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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