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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찰, 총련계 前조합간부 4명구속

입력 | 2001-12-17 17:44:00


일본 경찰은 총련계 신용조합의 부정 융자사건과 관련, 조긴 아이치(朝銀愛知)의 전 이사장 김영호(金榮浩·61)씨 등 옛 경영진 4명을 17일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이미 배임 혐의로 구속된 이범락(李範洛·67) 재일본 조선 신용조합협회(朝信協) 전 이사장과 공모, 파산한 조긴 오사카(朝銀大阪)의 부실채권을 메우기 위해 97년 9월 가명계좌를 사용해 3억4000만엔을 부정 융자한 혐의를 받고 있다.

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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