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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설비 20% 감축"…한국에도 감산 요구

입력 | 2001-11-28 18:52:00

28일 한미철강협의


철강업계에 구조조정 압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파리야르 셔자드 미 상무부 차관보와 플로리젤 리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 등으로 구성된 미국의 철강 통상대표단은 이날 한국측과 협의를 갖고 미국 철강업계가 전체 생산설비의 20%를 감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미 대표단은 한국도 성의 있는 감축계획을 갖고 다음달 17, 18일 열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철강 고위급 회의에 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