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과 투자 수익을 노리는 실수요자라면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의 환승구간인 창동역 일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창동역 주변에 건설 중인 아파트는 대략 1000여 가구. 여기에 다음달 초 청약접수할 11차 동시분양에서 현대산업개발이 2061가구의 초대형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일대에 3000여가구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또 창동역은 200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지상 7층, 연면적 3만여평, 1368대의 동시주차능력을 갖춘 현대식 지하철역사로 재건축 중이다. 이 역사가 들어서면 일대 상권을 선도하고 서울 도심과 경기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요지로서 동북생활권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또 2004년까지 창동 일대에 1만8000평 규모의 대규모 운동장과 다목적 문화체육센터를 조성키로 하는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르고 있어 발전 전망도 밝다.
하나로마트 까르푸 건영옴니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창동초등학교 창일중 영훈고 덕성여대 등 학교시설도 밀집돼 있어 생활 여건도 좋은 편.
일대에서 지어지는 아파트 분양권도 이같은 미래가치가 반영돼 가격도 강세다. 대림 e편한세상의 경우 33∼41평형에 최고 1200만원, 금호아파트 34평형과 45평형은 1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각각 거래 중이다.
다만 일대에 공급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입주시점에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단점. 여유돈 투자자라면 매도시점을 고르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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