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2부(신만성·愼滿晟 부장)는 19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홍보비 등 공금 1억96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이 단체 본부장 박진탁(朴鎭卓·66)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98년1월부터 99년12월까지 단체의 팸플릿과 포스터 등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홍보비 등을 부풀려 만든 차액 등 1억9600만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다.
박 본부장은 그러나 “실무자들이 공금을 빼내 나에게 줬다고 하는데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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