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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쌀생산 3830만섬­…작년보다 156만섬 늘어

입력 | 2001-11-15 18:10:00


농림부는 올해 한국의 쌀 생산량이 3830만섬(551만5000t)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3674만섬보다 156만섬(4.2%), 평년의 3722만섬에 비해 108만섬(2.9%)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1990년 3893만섬 이후 최대 생산량이다.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10a(302.5평)당 516㎏(백미 기준)으로 작년보다 19㎏ 증가했으며 97년 518㎏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농림부 당국자는 “9월초부터 10월초까지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벼 낟알이 충실하게 여문데다 태풍피해가 없어 쌀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달 2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올해 쌀 추가매입분인 400만섬을 벼 40㎏ 1가마당 최고 5만3240원에 시가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이 제시한 매입 기준가격은 5만2200원으로 최저 5만1160원에서 최고 5만3240원이다. 그러나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들은 농협이 400만섬을 추곡수매가 2등품 기준(5만7760원)으로 사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시가매입을 둘러싼 농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