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벽걸이(PDP) TV가 소니 등 일본제품을 제치고 중동 왕실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LG전자는 14일 아랍에미리트 국방장관이자 두바이 왕세자인 셰이크 모하메드가 소유한 궁전 5곳 중 한 곳에 60인치와 40인치 PDP TV 23대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최평철 LG전자 두바이 판매법인장은 “앞으로 인근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요르단 등 중동 왕족들을 대상으로 한 ‘로열 마케팅’을 강화해 중동지역에서 제품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두바이시 내 최대 쇼핑몰인 시티센터 음악전문매장 ‘버진 뮤직’ 1호점이 실시한 공개입찰에서 일본 소니와 막판 경합 끝에 18대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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