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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법학 전문 단체 '인터넷법학회' 창립

입력 | 2001-11-08 18:06:00


국내 저명한 인터넷 및 법학분야 전문가 250여명이 참여하는 '인터넷법학회'가 창립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학회는 인터넷법학만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보급하는 단체로 윤명선 경희대 법대학장을 비롯해 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 소장, 김규성 SPC 사무국장, 김영갑 수원지검 부장판사, 임종훈 국회(민법) 수석전문위원, 차명희 여성특별위원회 간사, 홍준형 서울대 교수 등이 설립한 것.

김영춘 국회의원,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장, 석종현 한국공법학회 회장, 송관호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원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초대회장을 맡은 윤명선 경희대 법대학장은 "인터넷에 대한 법적인 문제는 일반적인 사회 문제들과 달리 거의 모든 분야가 법과 관련되어 있다"며 "전공과 업무영역을 초월한 공동작업이 필요해 이 학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이 학회는 또 오는 10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연다.

'인터넷법학의 현안문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인터넷과 개인정보 보호' '불법 소프트웨어의 법적 규제' '전자거래에 있어서의 소비자 보호' '전자거래기본법의 과제'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 02-598-0470

박광수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