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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서울강북 10월 전세값, 올들어 첫 하락세

입력 | 2001-11-07 18:35:00


서울 강북지역의 10월 중 전세금이 전월보다 0.1% 떨어지며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민은행이 7일 발표한 ‘10월 중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10월 중 전세금은 강북지역의 하락세로 전월 대비 0.3% 오르는 데 그쳤으며 주택매매가격도 0.2%밖에 오르지 않았다. 서울지역의 9월 상승률은 각각 2.7%와 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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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미국의 테러 사태로 경기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돼 매수심리가 위축됐다”며 “계절적으로도 이사철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전세금은 전국적으로는 전월 대비 0.8% 올랐으며 지역별로는 광역시 1.1%, 중소도시 0.9%, 서울시가 0.3% 상승해 올 들어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지역의 상승폭 둔화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9평 이하의 소형이 0.7% 상승한 데 비해 중형은 0.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전세를 월세로 요구한 비율은 서울이 42.1%였으며 실제로 월세로 전환된 경우는 19.1%였다. 월세이율은 서울 1.1%, 수도권 1.17%, 6개 광역시 1.29% 등이었다.

한편 주택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5% 올랐으며 지역별 상승률은 서울 0.2%. 광역시 0.4%, 중소도시 0.6%이며 주택규모별로는 소형 0.5%, 중형 0.4%, 대형이 0.2% 올랐다.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