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일 올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어든 2조8347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4766억원, 당기순이익은 79% 늘어난 1607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통은 올 1∼9월의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8조5832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조3766억원이라 밝혔다.
이번 분기에는 유선전화사업을 제외한 인터넷 등 성장산업의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해 한통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터넷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어난 1조851억원, 초고속 인터넷 매출액은 615% 늘어난 7853억원이었다.
신헌철 한통 공보팀장은 “11월말 민영화를 앞두고 주요 경영진이 뉴욕 런던 등 해외 주요 주주를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하는 등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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