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한성버스 운행 전면 중단

입력 | 2001-10-31 19:09:00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7번과 20번 시내버스 등 한성버스㈜ 소속 버스가 31일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한성버스는 이날 “버스공제조합 보험기간이 만료됐지만 자금난 때문에 갱신할 수 없게 돼 운전사들이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성버스 노동조합 관계자는 “공제조합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면 사고가 날 경우 운전사가 100%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며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운행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운행이 중단된 버스는 7번(창동역∼망원동), 20번(상계동∼서울역), 20-2번(상계동∼미아삼거리), 20-3번(노원역∼장암동), 408번(창동역∼방학역)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731번(상계동∼고속터미널) 등이다. 서울시는 임시 대책으로 이들 노선에 인근 노선 버스를 일부 연장 운행토록 했다.

news91@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