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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마당극에 담은 '생로병사의 삶'

입력 | 2001-10-25 21:30:00


'마당극으로 생로병사를 느껴보세요.'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마당극 '쪽빛황혼' 이 28일 오전 11시 50분부터 갓바위축제장을 찾아간다.

경산 갓바위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쪽빛황혼 공연은 '사람을 누구나 늙어 죽는다' 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구성한 작품. 지난해 문화관광부 전통연희 개발공모전에 당선된 우금치 공연단의 전국순회 공연이다.

노인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미래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줄거리를 △탄생마당 △고려장이야기 △서울생활 △너도 늙는다 △돌아온 박영감 내외 등 12개 마당으로 꾸민다.

우금치 공연단은 1992년, 95년 전국민족극한마당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이후 마당극 분야에서 수차례 상을 받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경산 갓바위축제는 27일 오전 10시반부터 28일까지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에서 자인팔광대 공연, 도립국악단 공연, 갓바위 가요제, 기도법회, 예능한마당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sap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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