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장외주식시장의 최대 재료는 카지노업체 강원랜드의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통과였다. 장외시장은 물론 코스닥과 거래소에 오른 카지노관련주와 강원랜드 지분 보유사들의 주가에 적지않은 파급력을 미쳤다. 보통 장외시장은 선행시장인 코스닥 등에 영향을 받아왔지만 이번에는 거꾸로 된 셈이다.
심사통과 이후에는 ‘적정주가는 과연 얼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외주식정보업체 코리아밸류에셋의 김현수 과장은 “장외에서 팔지 아니면 코스닥 등록후 매도할지를 놓고 개인투자자와 지분보유사들이 고민중”이라면서 “위험관리 차원에서 접근시 보유물량의 절반은 장외매도하고 나머지 절반은 장내로 가져가는 방안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상승 종목으로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파이널데이타 하우리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등이 꼽힌다. 하우리는 저가매수세와 기업공개 예정이라는 재료로 상승했으며 체육복표사업을 전개하는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은 1만5000원대에 진입했다. 네이버컴에서 회사명을 바꾼 NHN도 상승세를 타며 1만3000원대에 도달했다.
반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지난주 대비 600원 내렸으며 삼성SDS 삼성카드 유니텔 등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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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시세표(10월22일 기준, 단위:원)종 목매도가매수가기준가전주비강원랜드162,000160,000161,000+15,000두루넷*2,1002,0002,050-50삼성SDS**16,30015,70016,000-500삼성카드39,80038,50039,000-800어울림정보기술**12,40011,70012,100-100파이널데이터**12,70012,40012,550+950하우리46,00044,00045,000+5,000한국통신파워텔6,2006,0006,1000GNG네트웍스4,3004,0004,100-100SK신세기통신12,50012,30012,400+300주:*는 액면가 2500원, **는 500원, 나머지는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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