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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현대 3연패 탈출…4연승 두산 꺾어

입력 | 2001-09-19 19:34:00


현대가 두산의 5연승을 저지했다.

현대는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 fn.com 2001 프로야구에서 두산과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5-7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는 두산의 5연승을 막고 두산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의 선발 전준호는 5⅔이닝 동안 안타 12개와 볼넷 4개로 6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덕에 시즌 12승을 달성, 다승 공동 선두(14승)에 2승 뒤진 다승 공동 6위 그룹에 합류했다.

1회초 수비에서 선취점을 내준 현대는 2회말 안타 4개로 3점을 보태 3-1로 승부를 뒤집더니 3회말 퀸란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태 7-1까지 달아나 승부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두산은 4회초 장원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6회초 심재학의 3점 홈런과 안경현의 1점 홈런으로 6-7까지 따라가 승부를 안갯속으로 몰아갔다.

그러나 현대는 6회말 안타 3개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얻고 8회말 정현택의 2점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두산의 추격권에서 확실하게 달아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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