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양북면과 감포읍 등 전국 10곳에 저수량 1000만t 이하의 소규모 용수전용댐이 들어설 전망이다. 또 경주시 강동면의 안계댐 등 6개 댐의 저수량을 늘리는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댐 건설 장기계획’을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다목적댐 및 광역상수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습가뭄지역의 취수원 확보를 위해 소규모 용수전용댐을 설치키로 했다. 이 가운데 경주시 감포댐 건설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에 30억원을 반영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또 기존 댐의 저수용량을 대폭 증설하는 재개발 사업을 실시하면 용수공급량이 3억3580만t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용수전용댐
위치
댐
저수량(만t)
용수공급지역
강원 속초시 노학동
가마소댐
311.5
강원 속초, 양양
〃
학사평댐
141.0
〃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댐
313.7
강원 고성, 속초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댐
44.5
〃
강원 홍천군 남면
유목정댐
244.2
강원 홍천, 경기 양평
충북 보은군 내북면
두평댐
60.0
충북 보은, 옥천
경북 칠곡군 동명면
학명댐
10.9
경북 칠곡, 구미
경북 경주시 양북면
와읍댐
1,077.0
경북 포항, 경주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댐
239.0
〃
경남 고성군 동해면
잠좌댐
323.0
경남 고성, 마산
(자료 : 건설교통부)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