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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프넷, 주주클럽과 '드래곤라자' 주제가 제작

입력 | 2001-09-13 20:46:00


3인조 락 그룹 '주주클럽'이 온라인게임 '드래곤라자' 주제음악을 직접 제작하고 이를 자신의 5집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드래곤라자'를 서비스중인 게임유통사 이소프넷(대표 민홍기)과 주주클럽이 소속된 KYO 프로덕션(대표 주승환)이 최근 공동마케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이루어진 것.

주주클럽 부를 주제가는 'R&B'풍 장르의 음악으로 10월 중순경에 게임과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 앨범에는 '드래곤라자' 45일 무료이용권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소프넷의 민홍기 대표는 "10∼20대 젊은이들이 주로 소비하는 게임과 음반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며 "게이머들에게는 듣는 즐거움을, 일반 대중들에게는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래곤라자'는 PC 통신 하이텔 연재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이영도씨의 동명소설 '드래곤라자'를 원작으로 제작한 온라인게임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상용서비스 됐다.

박광수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