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순부터 서울시내 마을버스 요금이 현행 300원(일반 현금기준)에서 노선별로 50원 또는 100원씩 오른다.
서울시는 12∼18일 93개 마을버스업체의 150개 노선별로 수입을 조사해 수입금이 평균운송원가를 넘는 노선은 350원, 못 미치는 노선에 대해서는 400원으로 요금을 각각 인상한다. 서울시내 마을버스 요금인상은 98년 1월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서울 마을버스료 인상 계획■
구분
현행
A급(흑자구간)
B급(적자구간)
C급(고지대운행특수노선)
일반
현금
300
350
400
현행 3개 노선(일반500원)외에 추가 지정 없음
교통카드
·
320
370
중·고생
현금
250
300
300
교통카드
·
280
280
초등학생
현금/교통카드
100
150
150
요금인상과 함께 마을버스에서도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이 8% 할인된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현금 요금 350원인 마을버스는 320원, 400원인 마을버스는 370원을 내면 된다. 고지대 등을 다니는 특수노선인 C등급 노선은 현재의 3개 노선만 지정되며 요금은 500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