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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대-제주시 공동 인공심장센터 연말 설립

입력 | 2001-09-09 22:16:00


제주대학교는 제주시와 공동으로 인공심장이식과 재활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제주인공심장센터’를 올해말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인공심장센터는 기존 제주대 인공심장연구소 기능이 확대돼 심장재활센터와 인공심장을 상품화하는 벤처법인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인공심장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초기 3년동안 52억원의 자금이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대는 우선 제주인공심장센터 설립부지와 인력 장비 등 7억원을 부담하고 제주시에서 2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대는 이와함께 제주인공심장센터 설립에 따른 재원마련을 위해 국내 기업과 투자협상을 진행중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제주는 심장병 재활 및 요양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췄다”며“제주인공심장센터 설립과 운영을 통해 국내 생명공학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 인공심장연구소는 완전 이식이 가능한 한국형 인공심장 개발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서울대와 공동으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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