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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제3시장 매출 줄고 이익은 늘어

입력 | 2001-08-19 18:52:00


올해 상반기중 제3시장 지정기업들은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순이익 등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각한 불황을 맞은 벤처기업은 여전히 적자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9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제3시장에 지정된 12월 결산법인 141개중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등의 사유로 분석이 불가능한 35개사를 제외환 106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향상됐다. 순이익이 흑자전환됐으며 영업이익도 39.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반기순이익 전체 규모는 각각 4085억9000만원, 128억3500만원, 96억8200만원 등이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9%로 1000원 어치를 팔아 평균 29원을 벌었는데 똑같이 1000원 어치를 팔았을 때 일반기업은 79원의 이익을 거둔 반면 벤처기업은 오히려 85원씩 손해를 봐 전체 수익성을 갉아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제3시장 지정기업들의 실적호전과 관련해 코스닥증권시장측은 “코스닥에서 이관된 임광토건 두원중공업 삼보지질 원진 등이 순이익과 영업이익 등에 기여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두원중공업은 수익사업 위주의 구조조정과 주력사업인 자동차부품시장의 호황으로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매출액 상위 10개사
(단위:백만원)

종 목 명

매 출 액

임광토건

81,748

두원중공업

69,280

삼보지질

29,968

닉스

26,547

심플렉스인터넷

22,651

대신석유

19,797

원진

19,593

소프트랜드

14,483

네트컴

10,209

이니시스

8,997

당기순이익 상위 10개사
(단위:백만원)

종 목

당기순이익

두원중공업

11,548

삼보지질

6,809

닉스

4,105

임광토컨

3,659

원진

3,403

쿼츠라인

1,628

프러스원에니메이션

908

미스터케이

685

소프트랜드

663

한빛네트

358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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