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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유고, 페로제도 잡고 본선 직행 안간힘

입력 | 2001-08-16 09:28:00


신유고연방(이하 유고)이 페로제도를 잡고2002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직행 티켓의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유고는 15일(한국시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1조 7차전에서 전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와 후반 미로슬라브 주키치의 연속골로 페로제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유고는 승점 12(3승3무1패)를 기록, 선두 러시아(승점 17·5승2무)와 2위 슬로베니아(승점 13·3승4무) 추격을 이어갔다.

유고는 전반 23분 프리킥의 달인 미하일로비치가 20m짜리 프리킥으로 선취득점한 뒤 후반 40분 미하일로비치의 코너킥을 주키치가 추가골로 연결시켜 승리를 확인했다.

2조 예선에서는 에스토니아와 키프로스가 2-2로 비겨 나란히 승점 8(2승2무4패)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에스토니아가 3위, 키프로스가 4위를 기록했다.

[베오그라드(유고)=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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