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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인천 용유-무의지구 '무비자 관광지' 추진

입력 | 2001-08-10 19:05:00


인천 용유 무의도 국제종합관광단지가 무(無)비자 지역으로 지정되고 인천 송도신도시에 디즈니랜드와 같은 국제위락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10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지역인 용유도와 무의도, 송도신도시, 월미도 등 3개 지역을 축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국제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의 ‘관광종합개발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시의 용역 의뢰에 따라 이같은 개발계획안을 10월경 확정할 예정이다.

연구원측이 최근 인천시에 제출한 중간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용유-무의지구〓무비자지역의 국제 해양리조트시설 △송도신도시〓국제 위락단지 △월미관광특구〓해양박물관 해상무대 등을 갖춘 문화휴식처 등이 개발된다.

월미관광특구는 특히 관광객들을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이 대거 들어서게 되며 인근 자유공원, 차이나타운 등과 연계된 도심관광지로 집중 육성된다.

또 서구 원창동 청라매립지, 월미도, 송도, 소래포구 등 해안가를 따라 시민친수공간이 개발되고 강화도와 옹진군내 해수욕장 및 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생태휴양 관광권이 조성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광개발사업을 5년동안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같은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문화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12월경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min07@donga.com